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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 역시 '2강' 구도였다. 다만 감독들의 예상과는 온도차가 있었다.
스포츠조선의 예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9명의 기자 전원이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수원과 인천의 이름을 적었다. 예상대로 '2강' 구도였다. 눈여겨 볼 포인트가 있다. 인천 쪽으로 무게가 기운 감독들의 예상과 달리, 수원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이렉트 승격권이 주어지는 예상 우승팀으로 수원이 5표를 받으며 4표의 인천을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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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경쟁할 팀들로 전남, 부산 아이파크, 김포FC, 부천FC, 천안시티 등이 거론됐다. 올 겨울 폭풍 영입에 나선 전남은 가장 많은 6표를 받아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됐다. 재창단 수준의 변화를 택한 부산도 5표를 받아 승격 후보로 거론됐다. 김포와 부천이 각각 3표, 천안도 1표를 받으며, 플레이오프 전쟁의 다크호스로 꼽혔다. 다만,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지난 시즌 2위 충남아산은 단 한표도 받지 못하며, 올 시즌 고전을 예상했다.
물론 예상은 예상이다. 특히 K리그2는 더욱 예측이 어렵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K리그1은 감독들이나 언론의 예상이 얼추 맞아 떨어지는데, K리그2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모든 감독이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결국 장기 레이스 속 수많은 변수를 어떻게 뛰어넘느냐에 따라 승격팀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이 예상한 2025년 K리그2 구도
기자=우승=플레이오프
최만식=인천=부산 수원 이랜드 김포
전영지=수원=인천 이랜드 전남 부천
김성원=수원=인천 이랜드 부산 천안
박상경=수원=이랜드 인천 전남 부산
윤진만=수원=인천 부산 이랜드 전남
박찬준=인천=이랜드 수원 부천 김포
김가을=인천=수원 이랜드 부천 전남
김대식=수원=이랜드 인천 전남 부산
이현석=인천=수원 이랜드 김포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