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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꽃미남'에서 '꽃중년'으로 변신했지만, 축구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파라과이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호케 산타 크루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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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는 하나다. 산타 크루즈는 과거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귀국하기 전까지 파라과이의 많은 소년들이 나를 우상으로 여겼다. 내가 유럽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내가 뛰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었다. 나는 이를 바꾸고 싶었다. 또, 아들에게 아빠가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무엇보다 산타 크루즈를 이끄는 힘은 역시 축구다. 그는 은퇴를 여러차례 고민했지만, 결국 축구에 대한 강한 애정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