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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가혹한 운명은 이미 결정됐다. 울산 HD는 2024~2025시즌 첫 도입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탈락이 확정됐다. 힘겨운 여정이었다. 지난해 12월, 5패 뒤 첫 승을 챙겼으나 자력 16강 진출은 이미 물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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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균은 "개막전에서 많은 팬이 한국에서 느끼지 못한 응원으로 큰 힘을 주셨다. 안양전에서 결과를 못 내 아쉬웠다. 나도 선수들도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결정지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라카바도 "팬들에게 죄송하고 아쉽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골과 도움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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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조현우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는 문정인은 "존경하는 현우 형 빈자리를 채워야 하기에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다. 나 또한 울산 유니폼을 계속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려면 압박감을 이겨내야 한다. 현우 형이 '네가 최고니까 하던 걸 자신 있게 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