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피셜' 굿바이 쏘니?→'아니! 더 뛸거야'…은퇴 기로 놓인 '토트넘 절친'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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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8 13:25


'HERE WE GO피셜' 굿바이 쏘니?→'아니! 더 뛸거야'…은퇴 기로…
손흥민의 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은퇴보다는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은 곧 자신의 다음 행보를 모색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으며, 에릭센은 올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에서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DESK라인'으로 불리며 공격의 핵심 축을 담당했던 선수다.사진=SNS

'HERE WE GO피셜' 굿바이 쏘니?→'아니! 더 뛸거야'…은퇴 기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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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은퇴보다는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사화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릭센은 곧 자신의 다음 행보를 모색하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계약은 연장되지 않으며, 에릭센은 올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과거 토트넘에서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DESK라인'으로 불리며 공격의 핵심 축을 담당했던 선수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305경기에 출전해 69골 88도움을 올렸다. 이 시절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득점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건넨 선수가 에릭센이다.

에릭센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결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 소속팀이던 아약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같은날 "아모림 감독은 이미 에릭센 방출을 결정했다. 에릭센은 여름 이적시장에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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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은 맨유 소속으로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1210분밖에 뛰지 않았지만, 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가 들었지만 기량이 여전하다는 증명이며, 에릭센이 다음 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여기서 나온다.

맨유의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도 인터뷰에서 "에릭센이 아약스로 이적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후벤 아모림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이 그에게 적합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그는 더 이상 젊은 시절의 에너지가 없다"라면서도 "그러나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매우 좋은 선수다. 아약스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에릭센을 원하는 팀이 없다면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릭센은 현재 심장 제세동기를 부착하고 뛸 정도로 몸 상태 또한 좋지 않다. 당장 은퇴를 해도 이상할 게 없다.

지난 2020년 1월 에릭센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동했다. 2021년에는 덴마크 대표팀으로 UEFA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했지만, 경기 중 심장 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란 의료진의 전망이 나왔지만, 에릭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서 보란 듯이 복귀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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