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어 EPL, 맨시티와 곧 이별...105골 173도움 더 브라위너 후계자는 '2117억' 분데스 MVP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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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8 06:48


잘 있어 EPL, 맨시티와 곧 이별...105골 173도움 더 브라위너 …
사진=Madridista Mania

잘 있어 EPL, 맨시티와 곧 이별...105골 173도움 더 브라위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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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플로리안 비르츠를 낙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각) "맨시티는 또 다른 선수단 리빌딩을 앞두고 독일 국가대표 비르츠를 타깃으로 선정했다. 이번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공격 포인트 27개를 기록한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오랫동안 원했던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시티 영입 목록에도 오랫동안 있었다. 맨시티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계속 낮추려고 하고 있기에 관심이 커질 것이다"며 맨시티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이제 더 브라위너의 이별을 곧 앞두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까지 맨시티와 계약된 상태. 재계약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만약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해도 다음 시즌까지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다음 시즌까지 더 브라위너가 남아도,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를 빠르게 영입해야 하기에 비르츠를 타깃으로 정했다. 주드 벨링엄,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2003년생 황금세대의 주축인 비르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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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레버쿠젠 1군으로 활약한 비르츠는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지만 십자인대 파열을 당하고 말았다. 그래도 레버쿠젠은 재계약을 제시했고, 비르츠는 장기간 결장하고 돌아와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2023~2024시즌에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최고 선수로 등극했다. 레버쿠젠의 역사적인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몸값은 이제 1억 4,000만 유로(약 2,117억 원)까지 치솟아 초대형 매물이 됐다.

원래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에서 주시하는 매물이었다. 레버쿠젠은 2026년 월드컵 전까지는 비르츠를 보내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라 재계약을 시도 중이다.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매각한다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라 바이에른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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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보따리를 풀기 시작한 맨시티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레버쿠젠 입장에서도 해외 구단으로 매각하는 거라서 리그 경쟁력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이후 시대라면 중원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다. 비르츠의 가치는 8,500만 파운드(약 1,548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며 레버쿠젠은 비르츠와의 재계약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비르츠는 패스와 축구 지능, 이제는 득점력에 클러치 능력까지 합쳐진 단점이 거의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더 브라위너만큼은 아니지만 최상급의 킥력도 가지고 있다. 전진하는 드리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 브라위너 대체자로 이만한 선수는 없을 것이다. 맨시티는 비르츠를 품을 수 있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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