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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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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9분 맨유가 후방에서 단번에 호일룬에게 보냈다. 호일룬이 데이비스를 뚫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비카리오가 선방해냈다. 이어진 세컨드볼이 가르나초에게 향했다. 과감한 슈팅이었지만 또 비카리오가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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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공격 기회를 동료들에게 만들어줬다. 전반 26분 매디슨이 손흥민에게 제대로 찔러줬다. 손흥민이 컷백을 내줬고, 텔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오나나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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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맨유가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지르크지가 수비 사이로 침투하는 가르나초에게 찔러줬다. 가르나초에게 또 찾아온 득점 기회였지만 비카리오를 이번에도 뚫어내지 못했다. 연이어 가르나초에게 기회가 왔지만 비카리오는 가르나초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토트넘이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후반 16분 코너킥에서 세컨드볼이 손흥민에게 왔다. 손흥민이 침착하게 슈팅까지 날렸지만 굴절 후 골대 옆으로 향했다. 후반 24분엔 역습에서 손흥민이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또 굴절되고 말았다.
맨유가 또 골 결정력 난조에 울었다. 후반 27분 마즈라위가 과감하게 올라와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지르크지의 머리에 걸렸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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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까지 맨유는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서 사력을 다했지만 끝내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맨유는 또 패배를 당하면서 리그 15위도 위태로워졌다.
이날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90%, 기회 창출 4회,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2회(3회 시도), 크로스 성공 2회(8회 시도), 경합 성공 4회(7회 시도) 등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일주일 정도 쉬고 경기에 나선 손흥민이지만 누적된 피로도 때문인지 후반 20분 이후로는 몸이 많이 무거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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