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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193cm지만 엄청난 속도를 보유하고, 빌드업 능력까지 출중했던 판 더 펜이다. 리그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소화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눈에 들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거액을 지불하면서 판 더 펜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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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축구에서 요구하는 센터백의 모든 자질을 다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두 차례나 당해서 장기간 결장하고 있지만 판 더 펜은 부상만 없다면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월드 클래스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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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토트넘이 현재로서는 유럽대항전에도 나갈 수 없을 가능성이 높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도 불안하기에 선수 입장에서는 더 좋은 구단으로 이적을 원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을 남길 수 있을까. 판 더 펜마저 이적하게 된다면 토트넘의 미래는 더욱 암울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