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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새로운 조력자가 생길까.
국내 팬들에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발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람은 자신의 자서전에 '클린스만 감독이 바이에른에 온지 6~8주가 지나고 그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는 사실상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단련을 했을 뿐 전술적 지시는 거의 없었다. 우리는 경기 전 어떻게 경기를 할지 알아서 모여야 했다'고 했다. 이 발언은 결국 사실이었다.
람은 은퇴 후 축구계에서 이렇다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로2024를 계기로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람의 복귀는 역시 '친정팀' 바이에른이 될 공산이 크다. 현재 바이에른에는 그와 함께 선수 생활을 한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이 뛰고 있다. 람은 "나는 뮐러, 노이어 등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동료의식과 충성심이 있다. 우리는 서로를 보완하고 도왔다"고 했다.
람이 바이에른에 합류할 경우, 김민재는 '레전드'의 도움을 받게 된다. 코칭스태프로 활동할지는 미지수지만, 당대 최고의 수비수였던 람과 함께할 경우, 김민재도 여러가지 긍정적인 기운을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