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마수걸이 공격P' 미쳤다! 선발 데뷔전서 '시즌 1호 도움' 폭발…'폭풍 드리블' 공수 양면 맹활약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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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5 06:51


양민혁 '마수걸이 공격P' 미쳤다! 선발 데뷔전서 '시즌 1호 도움' 폭…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선발 데뷔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공수 양면을 오간 양민혁은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양민혁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게 4대0으로 승리했다. 사진=QPR SNS

양민혁 '마수걸이 공격P' 미쳤다! 선발 데뷔전서 '시즌 1호 도움' 폭…
사진=QPR SNS

양민혁 '마수걸이 공격P' 미쳤다! 선발 데뷔전서 '시즌 1호 도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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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선발 데뷔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공수 양면을 오간 양민혁은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양민혁의 퀸스파크레인저스(QPR)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리그) 3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게 4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양민혁은 4경기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QPR에서는 프레이, 사이토, 셰어, 양민혁, 바란, 필드, 팔, 에드워즈, 쿡, 던, 나디가 선발로 출전했다.

양민혁은 경기 초반 공격과 수비 진영을 활발히 뛰어 다녔다. 전반 6분 아군 진영에서 발을 쭉 뻗어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좋은 수비에도 성공했다.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면서 터치라인 근처에서 볼을 잡고, 드리블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역량도 뽐냈다.

QPR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프레이가 상대 수비수를 등진 채 뒤에 있던 셰어에게 공을 띄워 전달했다. 셰어는 이 볼을 잡은 뒤 강력한 오른발 터닝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바깥 발에 정확히 얹힌 슈팅은 역회전이 걸리면서 그대로 오른쪽 골문에 꽂혔다.


양민혁 '마수걸이 공격P' 미쳤다! 선발 데뷔전서 '시즌 1호 도움' 폭…
사진=QPR SNS

양민혁 '마수걸이 공격P' 미쳤다! 선발 데뷔전서 '시즌 1호 도움' 폭…
사진=QPR SNS
QPR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 왼쪽 부근에서 체어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골키퍼에 막히며 사이토 앞에 떨어졌다. 사이토는 그대로 달려들어 골키퍼를 속인 뒤 슈팅으로 이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8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속임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낸 뒤 프레이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양민혁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며 중앙으로 침투했고, 사이토에게 공간 패스를 넣었다. 이를 사이토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전은 QPR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양민혁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양민혁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레이와 2대1패스를 진행한 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이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판정 났다.

후반 10분 셰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양민혁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 공격 포인트가 터졌다.

후반 12분 사이토의 헤딩 패스를 받은 양민혁이 발 빠르게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쉐어가 골문으로 달려들면서 이를 마무리했다. 양민혁의 시즌 1호 도움이자 잉글랜드 무대 첫 공격 포인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승기를 잡은 QPR은 양민혁을 후반 18분 양민혁을 빼주고, 스미스를 투입시켰다. 63분을 뛰면서 활약한 양민혁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QPR이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팔의 크로스를 받은 에드워즈가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양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후반 42분 더비 카운티의 예이츠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이미 벌어진 격차에 더비 카운티는 추격 의지를 상실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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