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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중국 축구 역사상 유일무이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이끌었던 보라 밀루티노비치 전 감독이 덕담을 건넸다.
중국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6경기를 치른 현재 2승4패, 승점 6(골득실 -10)으로 최하위다. 3위 인도네시아(1승3무2패·승점 6·골득실 -3)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 있다. 다만 2위 호주(승점 7)와의 승점차도 불과 1점이기에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예상대로 중국의 두 번째 본선행도 꿈만은 아니다.
이반코비치 감독도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선수들을 소집해 대표팀 합숙훈련을 진행하면서 전력 다지기에 박차를 가했다. 최근엔 중국슈퍼리그 창저우 슝스에서 활약했던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공격수 오스카 마리투의 귀화 절차도 진행 중이다.
중국 포털 텐센트에 밀루티노비치 감독의 발언이 전해지자 팬들은 댓글에 '약간 과장된 표현', '월드컵이 또 열리나', '2002년보다 훨씬 어렵다' 등 자조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