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토트넘 캡틴 반납하라!" 손흥민 수난시대, '방출설→태업설' 또또또 비난 폭발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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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4 11:27


"SON, 토트넘 캡틴 반납하라!" 손흥민 수난시대, '방출설→태업설' …
사진=REUTERS 연합뉴스

"SON, 토트넘 캡틴 반납하라!" 손흥민 수난시대, '방출설→태업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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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을 향한 비난이 또 다시 제기됐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HQ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또 다시 비난을 받았다.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의 예상치 못한 전환점에 손흥민이 폭풍의 중심에 섰다. 오랜 시간 토트넘의 부적으로 여겨졌던 손흥민은 이제 경기력과 리더십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벼랑 끝에 놓여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8승3무13패(승점 27)를 기록했다. 14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엔 불과 나흘 사이에 두 대회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계 1대4, 안필드에서 악몽같은 패배를 떠안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10일 영국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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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필 톰슨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는 선수들이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상이 너무 많아서 힘들 것이다. 하지만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선수도 있다. 그들은 더 이상 감독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인가. 가장 큰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그는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였다. 하지만 지금은 에너지가 너무 부족해 보인다. 더 이상 열정, 헌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까다로운 시기를 겪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퇴출을 고민하며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손흥민 이적에 열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하지만 이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흥민 매각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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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토트넘HQ는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의 말을 인용했다. 오하라는 "리더십 부족은 감독과 주장에게서 비롯된다.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적합한 주장이 아니다. 주장은 팀을 앞으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손흥민은 아니다. 이제 그는 주장 완장을 떼고 다른 사람에게 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탈로 공백이 생겼다. 일부 선수를 영입했지만, 팀은 일관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과 선수들이 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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