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무려 1200만 파운드(약 217억원)이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망설이는 지 명확한 이유가 밝혀졌다.
|
매 경기 부진한 토트넘이다. 정상적이라면 사령탑 교체는 이미 이뤄졌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핵심 부상 선수들을 이유로 감독의 경질을 미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커버'를 계속 하고 있는 토트넘 고위 수뇌부다. 팬들의 신랄한 비판은 여전하다.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유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현지 매체의 해설자들은 다같은 목소리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 B가 문제다. 토트넘의 부상 변수는 확실히 강력한 타격이지만, 거기에 따른 대응책이 전혀 없다'고 했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 주전 센터백 미키 판 데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없는 상황이다.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약진 앞으로'와 같은 공격 축구를 하고 있다. 수비 아킬레스건이 노골화된 상황에서도 조정이 거의 없다.
결국, 실제 이유가 밝혀졌다. 217억원의 사령탑 교체 비용이다. 짠돌이 레비 회장 답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