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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란의 밤이었다. 레드카드를 주고 받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리버풀은 후반 27분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에버턴이 후반 추가 시간 제임스 타코우스키의 득점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타코우스키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다. 3분여에 걸친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 인정됐다.
경기 뒤 논란이 발생했다. 커티스 존스(리버풀)와 압둘라예 두쿠레(에버턴)가 격돌했다. 두쿠레가 리버풀 팬 앞으로 달려가 불필요한 행동을 취한 것이다. 존스가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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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심판은 최종 휘술이 울린 뒤 말다툼한 존스와 두쿠레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와 레드 카드를 줬다. 리버풀 벤치의 아르네 슬롯 감독과 시프케 헐쇼프 수석 코치도 레드 카드를 받았다'고 했다.
익스프레스는 '존슨과 두쿠레가 격돌한 탓에 양 팀 선수들은 부딪쳤다. 불미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징계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슬롯 감독은 1경기 출전 정지 될 수 있다. 헐쇼프 코치는 폭력 행위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존스와 두쿠레는 옐로 카드 두 장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헐쇼프 코치는 동점골 과정에서 충돌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