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엄청난 괴물이 성장하고 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선제 실점하면서 끌려간 맨유였지만 오비-마틴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 26분부터 시작이었다. 제이단 카마손이 찔러준 패스를 오비-마틴이 엄청난 속도를 앞세우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
첼시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경기를 끝낸 선수가 오비-마틴이었다. 후반 5분 가브리엘 비안체리가 오비-마틴에게 패스를 잘 연결했고, 오비-마틴의 마무리에는 실수가 없었다. 후반 19분 프리킥에서 오비-마틴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이 어린 유망주가 아스널 U-18팀에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괴랄한 활약을 보여준 후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은 오비-마틴을 지키려고 했지만 오비-마틴은 적극적으로 설득한 맨유행을 선택했다.
맨유로 이적한 후 오비-마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18 리그 역사상 최다골 선수가 됐다. 앞으로 리그에서 득점을 터트릴 때마다 역사다. 오비-마틴이 이런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현재 스트라이커 문제를 앓고 있는 1군 데뷔가 가까워질 것이다.
|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맨유는 항상 오비-마틴을 미래의 1군 계획의 일부로 보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오비-마틴이 1군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놀랄 필요가 없다"며 맨유가 오비-마틴에게 곧바로 1군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1군 경기 후 훈련에 오비-마틴을 포함했다. 그는 이미 클럽의 스타들과 함께 그러한 경험을 얻었으며 이는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엄청나게 유리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