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역사상 이런 유망주는 없었다...'17살 188cm 괴물' 26경기 37골 대기록→또또또 해트트릭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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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06:47


맨유 역사상 이런 유망주는 없었다...'17살 188cm 괴물' 26경기…
사진=ESPN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엄청난 괴물이 성장하고 있다.

맨유 U-18팀은 1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AON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첼시 U-18팀과의 2024~2025시즌 FA 유스컵 5라운드에서 5-1 대승을 거두면서 다음 라운드에 올라섰다.

이날 맨유의 대승을 이끈 주역은 오비-마틴이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한 오비-마틴이었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선제 실점하면서 끌려간 맨유였지만 오비-마틴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반 26분부터 시작이었다. 제이단 카마손이 찔러준 패스를 오비-마틴이 엄청난 속도를 앞세우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맨유 역사상 이런 유망주는 없었다...'17살 188cm 괴물' 26경기…
사진=오비-마틴 SNS
오비-마틴의 동점골을 앞세운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카마손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스캔턴의 득점이었다. 스캔턴은 4분 뒤에 추가골까지 터트리면서 맨유에 3대1 리드를 안겼다.

첼시의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경기를 끝낸 선수가 오비-마틴이었다. 후반 5분 가브리엘 비안체리가 오비-마틴에게 패스를 잘 연결했고, 오비-마틴의 마무리에는 실수가 없었다. 후반 19분 프리킥에서 오비-마틴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 역사상 이런 유망주는 없었다...'17살 188cm 괴물' 26경기…
사진=맨유
오비-마틴은 지난 10월에 맨유로 합류한 뒤로 벌써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해냈다. 오비-마틴은 이번에 맨유가 아스널에서 데려온 역대급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이제 17살에 불과하지만 188cm라는 엄청난 신체조건의 소유자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오비-마틴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이 어린 유망주가 아스널 U-18팀에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괴랄한 활약을 보여준 후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은 오비-마틴을 지키려고 했지만 오비-마틴은 적극적으로 설득한 맨유행을 선택했다.

맨유로 이적한 후 오비-마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18 리그 역사상 최다골 선수가 됐다. 앞으로 리그에서 득점을 터트릴 때마다 역사다. 오비-마틴이 이런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현재 스트라이커 문제를 앓고 있는 1군 데뷔가 가까워질 것이다.


맨유 역사상 이런 유망주는 없었다...'17살 188cm 괴물' 26경기…
사진=오비-마틴 SNS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맨유는 항상 오비-마틴을 미래의 1군 계획의 일부로 보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오비-마틴이 1군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된다면 놀랄 필요가 없다"며 맨유가 오비-마틴에게 곧바로 1군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1군 경기 후 훈련에 오비-마틴을 포함했다. 그는 이미 클럽의 스타들과 함께 그러한 경험을 얻었으며 이는 지금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엄청나게 유리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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