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리버풀 이게 뭔가요, '후반 53분 인생 극장골' 에버턴과 2-2 무...아스널과 7점차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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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3 06:32


1위 리버풀 이게 뭔가요, '후반 53분 인생 극장골' 에버턴과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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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리버풀 이게 뭔가요, '후반 53분 인생 극장골' 에버턴과 2-2 …
사진=EPL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버풀이 에버턴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우승 경쟁이 이상해졌다.

리버풀은 1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리버풀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면서 2위 아스널과의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지 못했다.

먼저 홈팀 에버턴은 베투, 일리만 은디아예, 압둘라예 두쿠레, 예스페르 린스트륌, 이드리사 게예, 제임스 가너, 비탈리 미콜렌코, 제임스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타코우스키, 제이크 오브라이언, 조던 픽포드를 선발로 내보냈다.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 알리송 베케르를 선발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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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경기 분위기 속 에버턴이 기습적인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11분 하프라인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문전으로 올리지 않고, 브랜스웨이으틔 허를 찌르는 패스가 전방으로 이어졌다. 리버풀 수비진이 순간 집중력을 잃었고, 베투가 공을 받아 침착하게 처리했다.

리그 1위 리버풀은 이대로 무너질 팀이 아니었다. 전반 16분 곧바로 리버풀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살라의 크로스가 중앙으로 연결됐다. 이때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맥 알리스터가 절묘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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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핵심 공격수를 잃었다. 전반 21분 은디아예가 소보슬러이랑 경합하다가 공을 차는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다. 최근 에버턴 에이스였던 은디아예는 쓰러지고 말았다. 은디아예는 절뚝였고, 결국 눈물을 보이면서 교체됐다. 잭 해리슨이 들어왔다.

머지사이드 더비다운 거친 경기가 이어지면서 전반전에만 경고가 5장이 나왔다. 리버풀 2장, 에버턴 3장이다. 전반 마지막 리버풀 공격에서 소보슬러이가 공을 잡았다. 사각으로 빨려 들어가는 공이었지만 픽포드가 막아내면서 에버턴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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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첫 기회는 에버턴이 잡았다. 후반 8분 게예가 순간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어서 크로스를 올려줬다. 자유로웠던 두쿠레에게 정확히 배달됐지만 헤더가 이상한 방향으로 향했다.

리버풀이 후반전에 전혀 흐름을 잡지 못하자 후반 16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커티스 존스가 투입됐다. 브래들리와 흐라벤베르흐가 교체됐다.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브랜스웨이트가 득점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결국 킹 살라가 해냈다. 후반 내내 밀리던 리버풀을 살라가 구해냈다. 후반 28분 리버풀이 오랜만에 공격에 나섰다. 크로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후 존스가 공을 받아서 슈팅을 시도했다. 브랜스웨이트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살라가 잡아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살라의 리그 22호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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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중반까지 유지하던 에버턴의 분위기가 살라의 득점 후 완전히 식었다. 리버풀은 경기를 마무리하는 운영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7분 갑자기 페널티박스까지 들어온 타코우스키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에버턴이 승점 1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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