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큰일났다' 이강인 700억 영입할 걸...아스널 공격진 4명 부상 이탈 '하베르츠 시즌 아웃'→전멸 위기

김대식 기자

기사입력 2025-02-12 21:37 | 최종수정 2025-02-13 05:36


'으악! 큰일났다' 이강인 700억 영입할 걸...아스널 공격진 4명 부…
사진=Leyo Sport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스널이 핵심 공격수인 카이 하베르츠를 잃고 말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공격수 하베르츠가 아랍에미리츠 두바이에서 진행한 훈련 캠프 중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예정이다. 하베르츠가 이번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선수의 초점은 2025~2026시즌이 시작할 때 건강을 찾는 데에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에게는 최악의 소식이나 다름없다. 디 애슬래틱이 상세하게 설명해줬다. "하베르츠의 부재는 아스널 공격진에 문제를 추가한다. 지난 12월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후에 선수단과 함께 두바이로 향했던 부카요 사카는 3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지난 5일 진행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약 1달 동안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가브리엘 제주스는 지난달에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결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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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 아스널이다. 최근 리버풀을 계속해서 추격하면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던 아스널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하베르츠 시즌 아웃이다. 공격진에 남은 선수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라힘 스털링뿐이다. 트로사르는 주축급 선수지만 스털링은 백업으로서의 가치마저 떨어지고 있는 상태.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비상이 걸렸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아스널로서는 이강인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은 게 아쉬울 것이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당시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에서) 논의 중인 이름 중 하나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 공격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의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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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렐레보에서도 "아스널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있지 않다. 그래도 아스널에 어울리는 프로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PSG가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PSG가 이강인을 매각한다고 해도, 매우 비싼 이적료를 부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아스널로서는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디 애슬래틱에서 예상힌 이적료는 최소 4,400만 유로(약 670억 원)였다. 이적료가 부담스러워 이강인 영입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다른 선수라도 보강해서 공격진을 강화했어야 하는데, 아스널은 겨울에 1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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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막을 도리가 없지만 사전예방은 가능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 부분을 놓쳤다. 아스널은 선수단, 특히 공격진이 두텁지 않아 주전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었다. 결국 쉬지 못한 선수들이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좌우 측면과 심지어는 제로톱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이나 다른 선수를 영입했더라면 이런 부상 소식을 접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베르츠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아스널의 리버풀 추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무관의 기운이 드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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