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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프로 클럽팀 유니폼은 단순한 옷이 아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과학이 결합돼 있고, 구단 정체성을 드러내는 철학이 담겨있다. '직관러'에겐 '필수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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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는 유니폼에 구단과 김천시를 상징하는 색상을 반영했다. 홈 유니폼엔 구단의 상징인 붉은색과 군청색을 사용했다. 골키퍼 홈 유니폼은 김천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샤인 머스켓의 산뜻한 연두색을 형상화했다. 골키퍼 원정 유니폼은 '명소' 김천 강변공원의 핑크뮬리 색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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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눈여겨 볼 유니폼 트렌드는 팬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팬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채로운 유니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 관계자는 "팀의 정체성을 담은 홈과 원정 유니폼에서 더 나아가 스테디셀러인 블랙 색상의 유니폼, 화사하고 도전적이었던 핑크 색상 등으로 팬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FC서울은 지난 시즌 'SEOUL RETURNS 스페셜 킷'이었던 유니폼을 시작으로 시즌 중 팬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SEOUL RETURNS 스페셜 킷'은 지난해 한정 판매로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이 점을 고려해 2025시즌의 시작은 'SEOUL RETURNS 스페셜 킷'과 함께 하기로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