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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인종차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호주 여자 축구 '레전드' 샘 커(31·첼시 위민)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커는 판결 뒤 성명을 통해 "이제야 이 어려운 시기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충동적으로 내 감정을 나쁘게 표현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나는 누구도 모욕하거나 해를 끼칠 의도가 없었다.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내 의견을 인정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호주축구협회도 성명을 통해 "커가 경기장에 복귀해 소속팀과 대표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