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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면서 2015년에 지출했던 2,200만 파운드(약 397억 원)를 회수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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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영국 TBR 풋볼에서도 토트넘의 손흥민 매각설을 다뤘다. 위 매체는 "마티스 텔의 등장으로 토트넘에는 큰 변화가 임박했을 수도 있다. 기브미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32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그토록 충실한 선수였는데도 불구하고, 선수 매각에 열려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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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는 "손흥민의 매각 여부는 손흥민의 관심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우디가 손흥민에게 정말로 관심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손흥민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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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의 10년 헌신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 것일까. 정말로 기브미 스포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엄청난 논란이 터질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보여준 충성심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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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위기 속에서도 손흥민은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해리 케인마저 버린 토트넘을 위해 남은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전체가 위기에 빠지면서 손흥민도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데, 곧바로 방출설이 나오고 있다. 지금 토트넘의 문제는 손흥민이 아닌데 말이다.
또한 이번 시즌 토트넘이 최악의 시간을 보내자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에게 과도한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이 와중에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조항만 택했다. 손흥민이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추가적인 재계약을 고려하겠다는 계획으로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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