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드디어 해냈다 '주급 1위 한때 월클'→'벤치 워머 추락' 6000만 파운드 카세미루, 플라멩구 임대 매각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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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1 23:30


맨유 드디어 해냈다 '주급 1위 한때 월클'→'벤치 워머 추락' 6000…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맨유 드디어 해냈다 '주급 1위 한때 월클'→'벤치 워머 추락' 6000…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드디어 카세미루와 결별한다.

영국 언론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카세미루를 위험한 사업이라고 인정한다. 플라멩구(브라질)로의 충격적인 이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기대가 컸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각종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맨유는 기본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투자해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그는 맨유에서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경기력 논란을 야기하며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는 팀 사정상 센터백으로도 뛰었다. 엉성한 모습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곤 했다. 그는 맨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가 우승한 뒤 곧바로 휴가를 떠났다.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돌았지만, 일단은 맨유에 남았다. 하지만 올 시즌도 상황은 좋지 않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선 기회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맨유 드디어 해냈다 '주급 1위 한때 월클'→'벤치 워머 추락' 6000…
사진=AP 연합뉴스
더선은 '카세미루는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잃었다. 지난 5경기에서 단 20분만 출전했다. 그는 현재 주급 37만 5000파운드를 받고 있다. 이는 가장 큰 연봉 중 하나입니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의 문을 닫기 전에 카세미루의 매각을 고민했다. 유럽 이외의 일부 국가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열려있다. 그 중 하나는 카세미루의 고향인 브라질이다. 플라멩구는 곧 임대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플라멩구는 엄청난 연봉의 일부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적 시장에 정통한 호르헤 니콜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며칠 동안 플라멩구가 카세미루의 상황을 조사했닫고 확신할 수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를 임대로 내보내고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플라멩구는 모든 수치를 고려할 때 매우 위험한 사업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맨유가 일부를 지원해도 지불해야 할 금액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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