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인업]'ACLE 16강 진출 7부 능선 넘는다'...'주닝요 데뷔→조르지-홍윤상 투톱' 포항, 가와사키전 선발 명단 발표

이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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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1 18:03 | 최종수정 2025-02-11 20:12


[현장라인업]'ACLE 16강 진출 7부 능선 넘는다'...'주닝요 데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로 2025시즌의 문을 연다.

포항 스틸러스는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지난 2023시즌 K리그1 준우승을 거두며 ACLE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처음 세상에 나온 ACLE는 동아시아 12팀이 홈과 원정 총 8경기를 소화해 해당 성적 상위 8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포항은 앞선 경기들에서 홈과 원정 희비가 엇갈렸다. 홈에서 3승으로 무패 기록을 유지한 반면, 원정에서는 3패로 아쉬웠다. 3승3패로 6위다.

16강 진출을 다툴 조호르와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여유를 갖기 위해선 순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 이번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현장라인업]'ACLE 16강 진출 7부 능선 넘는다'...'주닝요 데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조르지와 홍윤상, 중원은 주닝요, 김종우, 오베르단, 완델손이 자리한다. 수비는 어정원, 아스프로, 전민광, 이태석이 구성한다. 포항이 이번 겨울 공들여 영입한 주닝요도 첫 선을 보인다.

주닝요를 제외하면 가와사키를 상대로 선발 명단의 대부분을 지난 시즌 핵심 선수들로 채웠다. 겨울 이적시장을 거치며 더하기보다는 단단함에 집중했기에 당연한 선택이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선수 이탈이 없고, 안정적으로 준비했다. 짧은 시간 동안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선수들도 전술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이호재, 이동희, 안재준이 지난해 중반에 이탈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외국인 선수가 돌아왔다고 평가하고 싶다. 팀에 시너지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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