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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페인 여자축구계가 경기중 선수간 부적절한 접촉 사건으로 인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사타구니 부위를 건드린 후 몇 마디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영상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이후 이 영상은 축구 팬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가 되자 양 구단 모두 선수 보호를 위한 입장문을 냈다. 레온은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 5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지켜낸 수비수다. 레온은 2018년 스페인 매체 엘문도를 통해 스페인 선수 최초로 커밍아웃했고 2022년 이후 팀동료이자 노르웨이 국가대표인 잉그리드 엔겐과 공개 연애를 해왔다. 또 에스파뇰 에이스 카라카스는 2023년 호주-뉴질랜드여자월드컵에서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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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카스가 소셜 미디어에서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괴롭힘에 대해 비판하며 나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 그녀를 위해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내 이름을 둘러싸고 수많은 잡음과 논란이 있어왔고 또다른 목적으로 조작된 뉴스를 퍼뜨려 내 이미지와 원칙에 손상을 입히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나를 해치는 데 축구를 이용하고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에게 법적인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