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손흥민 등 '주급8억'트리오 퇴출 준비" 충격 보도→英미디어 SON흔들기 점입가경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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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1 09:34


"토트넘,손흥민 등 '주급8억'트리오 퇴출 준비" 충격 보도→英미디어 S…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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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이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잇달아 탈락하면서 영국 현지 미디어의 '캡틴' 손흥민 흔들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각) FA컵 4라운드(32강) 애스턴빌라전에서 1대2로 패하며 조기탈락을 확정지었다. 리그 14위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대4로 완패한 후 이날 FA컵에서도 탈락하며 이제 남은 트로피 희망은 유로파리그뿐이다. 이날 손흥민은 전후반 각 한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은 평소라면 절대 놓치지 않았을 1대1 찬스였고, 후반은 평소라면 거침없이 슈팅을 날렸을 순간에 동료에게 패스를 건네며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손흥민 등 '주급8억'트리오 퇴출 준비" 충격 보도→英미디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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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토트넘이 주급 44만5000파운드(약8억원)을 소모하는 트리오를 쳐낼 준비가 됐다'는 제하에 클럽의 상징이자 캡틴인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중이라는 단독 보도를 냈다.

이 매체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 1585분을 뛰며 6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기록을 살핀 후 '취재원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의 잠재적 퇴출을 신중하게 고려중이며 선수단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대니얼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리그 순위 14위, FA컵, 카라바오컵 탈락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고려중'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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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한국 공격수 손흥민의 퇴출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스쿼드 개편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클럽의 아이콘이자 수년동안 토트넘의 충복이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손흥민은 최근 계약이 1년 연장됐지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토트넘은 이제 공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라면서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 손흥민의 주급을 합치면 44만5000파운드(약8억원)에 달하므로 이 트리오를 정리할시 엄청난 금액의 임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퇴출 결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 셋 중 가장 큰 결정이 될 것이며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하는 다른 구단의 관심 수위에 달려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했다. '기브미스포츠 소식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거에는 손흥민이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일이지만 관심이 더 구체화되면 신중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매체는 레이턴 오리엔트 임대를 마친 제이미 돈리, QPP 임대중인 양민혁과 에스파뇰 임대중인 알레호 벨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중인 매너 솔로몬 등 영건들의 미래와 함께 다음 시즌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토트넘,손흥민 등 '주급8억'트리오 퇴출 준비" 충격 보도→英미디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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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도 '캡틴' 손흥민의 확연히 떨어진 폼을 비판했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8경기에서 단 1골, 어시스트도 1개에 그쳤다'면서 '전 골든부트(득점왕) 수상자인 손흥민은 최근 들어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출전시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허약해진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폼 저하는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시기'라고 평했다. '애스턴빌라전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마르티네스가 손흥민의 슈팅을 근거리에서 막아내며 동점골 찬스를 날렸고 이후 경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단 23번의 터치를 기록했는데 그 중 7번은 자기 진영이었다'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지적했다. 앨런 시어러 등 전문가들도 손흥민이 후반 초반 슈팅 찬스에서 이브 비수마에게 패스를 건넨 장면을 지적하면서 "손흥민이 골을 넣고 자신감이 가득 차 있을 때라면 패스할 생각조차 할 리가 없다"며 자신감과 적극성 부족을 언급했다.


"토트넘,손흥민 등 '주급8억'트리오 퇴출 준비" 충격 보도→英미디어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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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목소리를 냈다. "나를 단죄하는 건 괜찮지만 뛰어난 토트넘 선수들을 비판하진 말아달라"고 했다. "선수들이 지금 처한 극한의 상황을 차치히고 현재 그들의 일을 판단한다면 그 분석은 왜곡된 것이다. 객관적이지 않다. 아주 소수의 선수들이 지난 두달 반 동안 해온 일들은 더 나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나를 없애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면 괜찮다. 백만 번이라도 괜찮다. 하지만 지난 두달 반 동안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17~18세 선수들, 시니어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뛰라고 요구한 지 두 달 반이 넘었다. 이보다 더 그들을 높게 평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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