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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과 결별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아약스, PSV에인트호번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에 올랐으나, 에레디비지에선 선두 아약스에 승점 12가 뒤진 5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9일 로테르담과의 더비전에서 3대0 완승하면서 리그 3연패 사슬을 끊었으나, 차기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여부는 안갯속. 데니스 데클로제 페예노르트 디렉터는 "페예노르트는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UCL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안타깝게도 팀의 구조적인 발전이 너무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프리스케 감독이 떠나면서 황인범의 입지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페예노르트가 프리스케 감독 경질 이유 중 하나로 '구조적 발전 미미'를 꼽은 만큼, 차기 사령탑이 스쿼드 운영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황인범 역시 제로 베이스 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