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미친 EPL 이적설...뉴캐슬 '제2의 즐라탄' 이삭과 스왑딜 "강인 주고 이삭 데려와"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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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0 20:21 | 최종수정 2025-02-10 21:13


이강인 미친 EPL 이적설...뉴캐슬 '제2의 즐라탄' 이삭과 스왑딜 "…
사진=이강인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잘 뛰고 있는 이강인에게 이상한 이적설이 터졌다.

프랑스 르10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이번 시즌 뉴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렉산더 이삭은 프랑스 언론인 다니엘 리올로를 놀라게 했다. 그는 PSG가 많은 투자를 통해서 이삭을 영입하는 걸 보고 싶어한다"고 보도하면서 리올로가 펼친 PSG의 이삭 영입설을 주목했다.

리올로는 최근 프랑스 유력 매체인 RMC 스포츠에서 운영하는 축구 토크쇼인 'After Foot'에 출연해 PSG가 지금 당장 이삭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말도 안되는 스왑딜을 제안했다.

그는 "PSG는 왜 이삭에게 올인하지 않는 것인가. PSG는 올인할 수도 있다. 곤살로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이삭과 교환할 수 있지 않는가. 그런 거래를 만들 수 있을까. 마르코 아센시오도 그 거래에 포함할 수 있다. 난 이강인도 내줄 수 있다"며 PSG가 이삭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강인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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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루이스 엔리케 PSG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를 선호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하무스를 최전방에 두면서 전술 실험을 해봤지만 하무스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변화를 꾀했다. 엔리케 감독은 공격진이 계속해서 서로 위치를 바꾸면서 상대를 교란하는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를 원했다.

이에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이강인도 자주 제로톱 역할을 맡아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원래는 아센시오가 주로 활용됐지만 이강인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이강인을 넣었다. 최근에는 우스망 뎀벨레가 제로톱 역할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PSG는 뛰어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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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가 있으면 좋겠지만 많은 출혈을 감당하면서까지 이삭을 데려올 이유는 없다. 애초에 PSG는 이삭을 노리지도 않고 있을뿐더러,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PSG는 어떠한 제안에도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는 유력 기자들의 보도가 나왔다. 이미 지난 여름 PSG는 이강인을 향해 제안을 건넨 익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 이적료도 거절한 바 있다.

그만큼 PSG는 현재 이강인을 전력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 중이다. 이강인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벌써 36경기나 소화했고,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 시절에 기록했던 커리어 하이를 넘을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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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디올로 기자는 이강인에 대해서 매우 저평가하고 있는 언론인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에도 이강인이 유니폼 팔이용 선수라는 말도 안되는 언행을 보이기도 했으며, 이강인의 활약상이 부진하다고 꼬집은 적도 있다.

PSG의 생각과 리올로 기자의 주장은 전혀 다르다. 말도 안되는 뉴캐슬 이적설이며 현실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0%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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