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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파의 기세가 요란하지만 K리그는 서둘러 '동면'에서 깨어난다.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통해 첫 발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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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 감독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전력 점검할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그는 10일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나름 잘 준비한 것 같다. 내일 경기에 앞서 K리그 개막 전에 첫 경기를 하게 됐는데 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적으로 얼마나 완성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2025시즌 시작을 홈인 스틸야드에서 하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ACLE는 홈에서 모두 이겼다. 승점을 따야 할 상황이다. 5위에 랭크됐지만 점수 차가 촘촘하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절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승점 3점을 얻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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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방콕에 도착 후 6시간 가까이 버스로 이동해 10일 부리람에 도착했다. 선택과 집중이다. 현실적인 전략을 선택했다. 부리람 원정에는 루빅손, 야고, 라카바, 보야니치 등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동행했지만 수문장 조현우를 제외하고 국내파는 K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권 강상우 엄원상 이희균 허율 윤종규 서명관 이진현 등은 국내에 남았다.
하위 리그인 ACL2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전북 현대는 13일 원정에서 포트FC(태국)와 16강 1차전을 갖는다. 새로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의 데뷔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