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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현실이 증명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특히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맨유에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공격수가 새 팀으로 옮기자마자 거짓말처럼 최고의 선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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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지난 3일 열린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도 MVP를 차지한 바 있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해 72분간 다양한 찬스를 만들었다. 패스성공룔 83%에 찬스생성 2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2-2로 비긴 경기에서 안토니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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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2022년 여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가 8600만파운드나 됐다.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원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첫 시즌 8골-3도움에 그쳤다. 2023~2024시즌에는 더 못했다. 38경기에서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세 번째 시즌에는 은사인 텐 하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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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대 이적을 통해 안토니는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 맨유를 떠나 새로운 기회를 얻은 건 안토니 만은 아니다. 안토니처럼 임대이적 형식으로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수비수 타이럴 말라시아도 9일 새벽 열린 빌럼Ⅱ와의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2라운드를 통해 네덜란드 복귀전을 치렀다. 좌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말라시아에게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또 하나의 '탈 맨유, 탈 아모림' 성공케이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