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초초대박, 제2의 델레 알리 찾았다...'22골 12도움' 16살 초신성, 알리 세리머니까지 재현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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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0 12:31


스퍼스 초초대박, 제2의 델레 알리 찾았다...'22골 12도움' 16살…
사진=사커포에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초대형 유망주를 또 만들어냈다.

축구 유망주 전문 SNS '라이징 스타 XI'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 U-18팀에서 성장 중인 루카 윌리엄스-바넷의 성장세를 조명했다. 윌리엄스-바넷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징 스타 XI은 "정말로 미친 젊은 재능이다. 경기당 2.2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토트넘 U-18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U-18 남부리그에 소속됐다. 남부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U-18팀의 돋보적인 에이스가 바로 윌리엄스-바넷이다.
스퍼스 초초대박, 제2의 델레 알리 찾았다...'22골 12도움' 16살…
사진=토트넘
윌리엄스-바넷은 제2의 델레 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제일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EPL U-18 리그 11경기를 뛰면서 단 2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정말 미친 성장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더욱 놀라운 건 윌리엄스-바넷이 아직 2008년생, 즉 16살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자신보다 2살 형들과 경쟁하고 있는데도 윌리엄스-바넷의 성장세는 압도적이다. 잉글랜드 안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15살 때부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잉글랜드 U-17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스퍼스 초초대박, 제2의 델레 알리 찾았다...'22골 12도움' 16살…
게티이미지
제2의 알리라는 평가가 나오 또 다른 이유는 윌리엄스-바넷이 알리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최근 따라했기 때문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 "16살인 윌리엄스-바넷은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떠오르는 초신성이다. 윌리엄스 바넷은 브라이튼 U-18팀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득점을 터트린 후 그는 2018년에 알리가 대중화시킨 눈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윌리엄스-바넷의 세리머니를 조명했다.

이어 스퍼스웹은 "윌리엄스-바넷은 토트넘에서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스-바넷은 토트넘 최전방에서 뛰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한 선수다"며 선수를 향한 극찬까지 덧붙였다.

토트넘 팬들은 윌리엄스-바넷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해리 케인을 배출한 뒤로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은 또 다른 슈퍼스타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해리 윙크스, 자펫 탕강가, 올리버 스킵 모두 토트넘 1군까지 올라섰지만 끝내 주전 경쟁에서 패배해 매각됐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서 직접 키운 새로운 슈퍼스타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마이키 무어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윌리엄스-바넷 또한 팬들의 이목을 끌면서 성장 중이다.


스퍼스 초초대박, 제2의 델레 알리 찾았다...'22골 12도움' 16살…
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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