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강인아, 우리 UCL 우승하러 같이 가자...PSG 핵심 3인방 다 잡았다, 엔리케 감독도 2027년까지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10 10:37


[공식발표]강인아, 우리 UCL 우승하러 같이 가자...PSG 핵심 3인…
사진=PSG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핵심 선수들을 모두 지켜내고 있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누누 멘데스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PSG는 "우리는 엔리케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하키미, 비티냐, 멘데스는 2029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PSG는 대부분의 핵심 전력을 2028년 여름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주전급 자원 중에서 2028년 이전에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는 2026년에 만료되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2027년에 끝나는 파비앙 루이즈뿐이다. 두 선수를 제외한 주전급 자원들은 모두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PSG 선수로 뛴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계약된 선수 중 하나다.
[공식발표]강인아, 우리 UCL 우승하러 같이 가자...PSG 핵심 3인…
사진=PSG
PSG와 재계약을 체결한 세 선수의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다. 풀백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현대 축구에서 하키미와 멘데스를 잡은 건 매우 크다. 하키미는 지난 시즌부터 유럽 최고의 풀백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멘데스는 부상을 털고 돌아와 PSG의 왼쪽을 탄탄하게 지켜주고 있다.
[공식발표]강인아, 우리 UCL 우승하러 같이 가자...PSG 핵심 3인…
사진=PSG
핵심 미드필더인 비티냐도 마찬가지다. 현재 비티냐만큼 중원에서 사령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는 전 세계에 많지 않다. 엔리케 감독의 전술 구현에서 매우 중요한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잡았기 때문에 PSG는 후방부터 전방으로 이어지는 코어라인이 앞으로 3년 동안은 탄탄하게 지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발표]강인아, 우리 UCL 우승하러 같이 가자...PSG 핵심 3인…
사진=PSG
PSG가 가지고 있는 목표는 딱 하나뿐이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적수가 없는 PSG이기에 유럽 최정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원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S급 슈퍼스타는 잃었지만 PSG는 이제 조직력을 앞세워 UCL 트로피를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슈퍼스타 위주의 영입에서 벗어나 팀에 융화되고, 조직력을 올려줄 수 있는 어리고 유망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는 중이다. 이강인도 이러한 방향성에서 영입된 선수 중 하나다.
[공식발표]강인아, 우리 UCL 우승하러 같이 가자...PSG 핵심 3인…
사진=PSG
핵심 자원들을 모두 붙잡았기 때문에 당분간 PSG는 전력 유출에 대해서 크게 걱정할 거리가 사라졌다. 빅클럽들에게 있어서 핵심 선수 지키기는 매우 스트레스 받는 작업 중 하나지만 PSG는 전력 보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셈이다. 엔리케 감독의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2027년까지 재계약한 것도 이러한 방향성의 일환이다.

PSG는 여전히 스트라이커 자원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엔리케 감독은 제로톱 전술로 밀고 가는 중이다. 최근에 우스망 뎀벨레가 새로운 역할에서 기량이 터지면서 PSG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 UCL 트로피를 노리려는 PSG의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