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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인 리버풀이 2부리그 꼴찌팀에게 덜미를 잡혔다.
전반 33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분두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36분 맥코넬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하자드의 선방에 막혔다.
플리머스가 후반 7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플리머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안으로 공을 투입하려 하는 과정에서 공이 높게 들고 있던 앨리엇의 양팔에 맞았다. 불필요한 동작이었던 만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디가 키커로 나섰고, 왼쪽 아래로 낮고 빠르게 처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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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0분 키에사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다르윈 누녜스까지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들어갔다.
플리머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오히려 결정적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16분 하디가 골 에어리어 인근에서 찬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리버풀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리버풀이 다시 공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키에사가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디아즈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이어 갔다. 그러나 상대 수비수가 슬라이딩 태클로 이를 수비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38분 조타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받는 선수가 없었다.
후반 43분 플리머스 골키퍼가 공중볼 처리를 위해 골대를 비웠지만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맥코넬이 바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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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간 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맥코넬의 헤더 패스가 골문 바로 앞에 있던 누녜스에게 향했다. 누녜스가 강력한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이마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10분 리버풀 골키퍼 켈러허까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하자드의 정면이었다.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플리머스 골키퍼 하자드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이 경기 최고 선수로 꼽았다.
이로써 2부리그 최하위팀인 플리머스는 EPL 최상위권 팀 리버풀을 잡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