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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희찬에게는 울고 싶은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황희찬의 반등은 반짝이었다. 노팅엄 포레스트, 브리스톨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연달아 부진한 활약을 보여준 후 다시 벤치 선수로 밀려나고 말았다. 첼시, 아스널, 애스턴 빌라를상대로 모두 교체로 출전하면서 입지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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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밑에 마테우스 쿠냐와 곤살루 게데스가 위치했다. 중원은 주앙 고메스와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가 책임졌다. 윙백은 로드리고 고메스, 넬손 세메두가 맡았다. 3백은 토티 고메스, 엠메뉴엘 아그바두, 산티아고 부에노로 구성됐다. 골문은 샘 존스톤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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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악재가 찾아왔다. 황희찬은 오른쪽 햄스트링을 만지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토티 고메스가 황희찬을 지켜보고 의료진을 호출했다. 황희찬의 표정은 심각했다. 결국에는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조치를 해주는 와중에도 황희찬의 상태는 좋지 않아보였다.
끝내 황희찬은 경기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황희찬은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된 후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해 들어갔다. 불행 중 다행인지 경기 막판 벤치에 앉아있는 황희찬의 표정은 다행히 우려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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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이날 기회 창출 1회, 슈팅 1회, 드리블 1회 성공(1회 시도),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45분 만에 경기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햄스트링 부상이 맞다면 황희찬은 최소 2주 이상 또 경기를 뛸 수 없다. 울버햄튼에서 연봉이 고액이기 때문에 부상까지 겹친다면 팬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부진이 꽤 심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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