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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두 명의 미드필더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감독으로 마주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제라드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이티파크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지난 2023년 7월 이후 18개월가량을 팀에 머물렀지만, 성적 부진을 문제로 자리를 지킬 수 없었다. 제라드의 다음 구단으로 거론되는 곳은 2부리그 강등권까지 추락한 더비 카운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레전드들이 거쳐갔었기에 제라드의 부임 가능성에도 더욱 가능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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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와 램파드는 각각 리버풀 통산 710경기 186골 155도움, 첼시 통산 648경기 211골 142도움으로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청난 레전드들이지만, 두 사람의 지도자 맞대결은 지난 2022년 8월 당시 제라드의 애스턴 빌라와 램파드의 에버턴으로 성사된 바 있다. 당시 빌라가 2대1로 승리하며 제라드가 웃었다. 하지만 2년 반가량이 흐른 현시점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두 사람은 EPL이 아닌 챔피언십에서 감독으로 마주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