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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자리조차 잡지 못했던 한 선수가 임대 후 곧바로 잠재력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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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구애 끝에 콜로 무아니를 품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PSG 공격진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무려 9000만 유로(약 1360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의 PSG 생활은 순탄치 않다. 첫 시즌부터 음바페와 뎀벨레, 하무스 등에 밀려 벤치에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리그 13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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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현재까지 완벽한 성공이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한 콜로 무아니는 한 달 만에 치르는 경기임에도 데뷔전인 나폴리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진 엠폴리, 코모와의 경기에서는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리며 3경기 만에 5골을 넣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활약과 함께 전설 바조의 이름까지 소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설움을 활약으로 풀어내고 있다. 지금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오는 여름에는 유벤투스 외에 더 많은 구단이 콜로 무아니를 원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