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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PSG가 또 다시 리그에서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 모나코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미카 비어레스와 브렐 엠볼로, 중원은 미나미노 다쿠미, 데니스 자카리아, 숭구투 마가사, 마그네슈 아클리우슈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차오 엔리케, 크리스티안 마위사, 틸로 케러, 반데르송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라도스와프 마예츠키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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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나코도 이른 시점에 반격했다. 전반 17분 자카리아가 마위사의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우측 깊숙한 곳으로 전진했다. 자카리아는 좁은 각도에도 불구하고 돈나룸마와 골대 사이를 노렸고, 공은 PSG 골망을 흔들었다. 모나코는 곧이어 전반 23분에도 아클리우슈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으며 추가 득점을 터트릴 수 있었으나, 파초의 정확한 태클로 위기를 넘겼다.
PSG는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전반 27분 바르콜라가 주앙 네베스가 골대 옆에서 내준 패스로 골문을 갈랐으나, 이미 공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판정되며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돈나룸마가 상대 공격수 비어레스가 잡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끈질긴 선방 시도로 차단해냈다.
PSG는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전반 35분 네베스의 패스가 박스 안으로 흘렀고, 이를 파비안이 감각적으로 다리 사이로 내줬다. 공을 잡은 바르콜라는 컷백 패스로 박스 중앙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했으나, 아쉽게 수비가 자리를 잡아 이를 걷어냈다. 전반 38분 뎀벨레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44분 멘데스가 박스 안으로 정확히 전달한 크로스가 뎀벨레에게 향했으나, 첫 터치가 길게 떨어지며 골키퍼가 슈팅 시도 직전에 잡아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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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곧이어 세 번째 득점까지 터트렸다. 후반 12분 두에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순식간에 수비 사이로 침투했고,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정확하게 노리며 골문을 갈랐다. 뎀벨레는 최근 7경기 12골의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8분 두에, 바르콜라가 빠지고,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이강인은 투입 이후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계속해서 팀 공격에 일조했다.
PSG가 네 번째 득점까지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받았다. 후반 45분 멘데스가 직접 돌파를 통해 좌측을 허물었다. 멘데스가 시도한 크로스는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뎀벨레의 발에 정확히 닿았고, 공은 그대로 모나코 골문 안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는 PSG의 4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