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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 팬들은 등번호 10번을 다른 선수에게 주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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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주목을 받은 파티의 몸값은 어린 나이에 무려 8,000만 유로(약 1,201억 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파티에게 향했던 기대감은 현 시대 라민 야말을 향한 평가와 다르지 않았다. 메시처럼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다부진 체격과 낮은 무게중심으로 상대를 뚫어내며 득점력까지 갖춘 파티가 등장하자 바르셀로나 팬들도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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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티는 반월판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복귀까지 오래 걸렸다.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의 파티의 모습은 우리가 기대하고 있던 파티가 아니었다. 그때부터 파티는 바르셀로나의 애물단지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매번 이적시장마다 파티를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파티는 오로지 바르셀로나에서만 뛰겠다면서 이적을 거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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