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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십대 초반 청년이 30대 베테랑이 되어 감격의 친정팀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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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활약에 누구보다 놀란 건 네이마르 본인이다. 그는 "나는 아직 100% 몸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출전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오늘 이렇게 많이 달리고, 드리블을 할 줄은 몰랐다. 4~5경기 후면 더 나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을 거쳐 알 힐랄에서 활약하는 동안 산투스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브라질 전설 펠레의 영혼이 깃든 클럽인 산투스는 지난 2023년, 111년 구단 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2부로 강등됐다. 그리고 지난시즌 세리아B에서 우승하며 1부로 승격했다.
네이마르는 개인 SNS를 통해 "결과는 안 좋았지만,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었다"며 "앞으로 산투스를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팀원, 팬들이 함께 한다면 우리는 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