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팀들 입장에서는 솔깃할만한 이야기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매물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번쯤 투자할만한 가격이다.
이같은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리그는 물론 FA컵, 리그컵도 거머쥐지 못했다. 토트넘은 윈나우 정책을 취하며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당대 최고의 명장들을 연이어 영입했지만,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많은 러브콜 속 독일 최고 명문으로 불리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
|
일단 관심의 초점은 토트넘에 모아진다. 토트넘은 케인에 대한 '1옵션'을 갖고 있다. 케인이 원한다면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손-케 듀오가 부활하게 된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했다. 36골을 함께 만든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록바를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4골-23도움, 케인은 23골-2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단 유럽 언론은 '케인이 바이에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케 듀오'의 부활은 아직 미지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