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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해리 케인과 같은 선수들이 경험한 길을 걷게 할 생각이었다.
이어 "윌과 루카, 양민혁 등 우리는 그들이 나가서 좋은 환경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갖는 것이 경력에서 올바른 단계라고 생각했다. 그건 중요한 부분이다. 그 선수들은 여름에 돌아올 것이고, 프리시즌에 다시 이곳에서 경쟁할 준비가 됐다"라며 임대 복귀 후 다시 토트넘 1군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랑게 디렉터가 언급한 사례는 이미 손흥민의 옆에서 확인한 바 있다. 바로 케인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이후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2부 리그 구단을 네 차례나 임대로 경험하며 성장했고, 이후 1군 무대에서 엄청난 선수로 성장했다. 양민혁도 이러한 루트를 따라 충분히 임대 후 1군 정착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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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을 위한 토트넘의 계획이 드러나며, 임대로 인한 우려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부터 토트넘에서의 입지는 양민혁의 올 시즌 활약에 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