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SK가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개인이 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이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공제 뿐만 아니라 3만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로 기부한 지자체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제주SK가 해당 상품의 제공사로 선정되어 3만원의 포인트로 경기 관람 티켓(원정석 혹은 E/N석)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 홈경기 방문을 희망하고, 제주도가 거주지가 아닌 축구팬이면 누구나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관람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예매쿠폰 3매(4만5000원 상당)가 발송되며, 모바일 예매번호로 '제주SK 홈페이지'에서 희망경기를 예매할 수 있다. 제주 공영/민영 관광지에 대한 무료(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탐나는 제주패스'도 만끽할 수 있다.
제주에 주소지가 없는 현명한 원정팬에게 더욱 유리한 패키지다. 오는 FC서울과의 홈 개막전 한정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원정티켓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기 당일 제주공항과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왕복셔틀버스까지 배차(선착순 45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