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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 40세 생일, 중동의 케이크 FLEX.'
알나스르 구단이 커스텀 제작한 케이크에는 호날두의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 시기부터 맨유,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의 활약상, 눈부신 축구 커리어 사진이 고스란히 담겼고, 호날두의 전매특허 바이시클킥 피규어가 케이크 최상단을 장식했다. 여기에 발롱도르 5회 수상을 뜻하는 금빛 트로피 케이크 5개도 덧붙였다.
케이크 앞에 선 호날두가 '쌍엄지 척' 포즈로 기쁨과 감사를 전했다. 만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동료들 앞에서 짧은 생일 스피치가 이어졌다. "어메이징한 선물을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를 전한 후 "40세는 좋은 나이"라며 웃었다. "무엇모다 오늘 우리 팀의 승리가 내게는 가장 좋은 생일선물이다. 고맙다"며 동료들을 바라본 후 쑥스러운 손짓과 함께 "이제 집에 가라"며 등을 떠밀었다.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호날두는 베르나베우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며 438경기에서 451골을 터뜨렸다. 레알마드리드에서만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호날두는 현재 A매치 최다골 기록(135골)도 보유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