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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나폴리 이적이 틀어진 이유가 공개됐다.
다만 가르나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은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올 시즌 부진과 함께 새롭게 부임한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졌다. 이후 가르나초의 입지가 흔들렸고, 틈을 노린 구단들이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제안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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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디렉터는 이러한 이유가 전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맨유의 이적료보다 가르나초의 주급 요구가 더 문제였음을 확실히 지적했다. 만나는 "우리는 가르나초를 위해 맨유에 큰 제안을 했다. 우리는 그를 정말 원했다. 하지만 가르나초와 개인 합의에 실패했다. 그는 EPL을 떠나기 위해 매우 높은 급여를 요구했고, 우리는 선수단을 존중해야 했다"라며 선수단의 현재 주급 체계를 뛰어넘는 금액을 요구해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르나초의 엄청난 요구에도 불구하고 나폴리가 다시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익스프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의 상황이 다시 논의될 수도 있다. 콘테 감독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영상 통화로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알려졌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