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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경력을 이어가지는 못할 예정이다.
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다욧 우파메카노, 김민재에게 의존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꾸준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실수가 몇 번 있었다. 이는 부상 문제 때문일 수 있다. 김민재는 몇 주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를 위해 요나단 타도 여전히 이슈로 고려 중이다. 여름 자유 계약 영입으로 노릴 수 있다'라며 타의 영입 이후 다이어를 내보낼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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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콤파니 부임 이후 입지가 전환됐다. 전방 압박과 빠른 커버 등을 중시한 콤파니는 느린 발이 단점인 다이어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계획이 없었다. 오히려 김민재가 개막전 역전골을 허용하는 충격적인 실책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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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가 떠난다면 인기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도 다이어의 이적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바이에른스트라이크는 '다이어가 1월에 팀을 떠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유벤투스 합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타 리그 이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 우승을 두고 경쟁할 기회가 생기기에, 1월에 유벤투스가 문을 두드린다면 이적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 다만 바이에른의 얇은 스쿼드 뎁스 탓에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팀을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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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빠른 템포와 높은 라인을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는 꾸준히 활약을 펼치고 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올 시즌 호펜하임전을 제외하면 전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실수도 크게 줄어들어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다.
김민재와 자리를 다투던 다이어가 이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오는 여름 바이에른을 떠난다면 어떤 팀들이 구애를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