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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때 케인은 언젠가는 다시 EPL로 돌아오기 위해서 바이아웃 조항을 바이에른에 요구했고, 바이에른도 이를 수락했다. 만약 케인이 2025년 여름에 이적하고 싶었다면 겨울 이적시장에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어야 했다. 이제는 2025년 겨울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해당 조항의 유효 기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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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이에른 정도의 위상을 지닌 구단이라면 핵심 선수와 새롭게 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혹여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해도, 어느 구단도 함부로 내밀 수 없는 수준의 액수로 책정한다. 그래야 구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핵심 선수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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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이에른은 케인의 바이아웃과 관련된 스포르트 빌트의 문의에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케인도 바이아웃 조항의 존재 여부를 타 빅클럽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바이에른에서 행복한 생활을 즐겼다. 여전히 케인은 바이에른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그토록 원하던 우승을 해낸 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선수이며 EPL로 돌아오면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다. 만약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나려고 한다면, 토트넘은 무조건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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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2026년 여름이라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시기지만 만약 케인이 돌아올 수 있다면 손흥민도 토트넘과의 미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