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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진실 폭로' 손케듀오 재결합 가능!...1티어 기자 폭로 "바이아웃 980억"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5 15:09 | 최종수정 2025-02-05 15:34


'충격 진실 폭로' 손케듀오 재결합 가능!...1티어 기자 폭로 "바이아…
사진=게티이미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케인과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와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4일(한국시각)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케인은 2023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대단했던 이적의 일환으로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할 수 있었다"고 폭로했다. 두 기자는 바이에른 관련 정보력이 가장 뛰어난 기자들로 인정받는다.

케인은 2023년 여름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케인을 붙잡고 싶었지만 계약 기간 1년이 남은 케인은 연봉을 무려 2배로 올려주겠다는 재계약마저 거절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연봉자 대우였다. 케인은 돈보다 우승이 급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때 케인은 언젠가는 다시 EPL로 돌아오기 위해서 바이아웃 조항을 바이에른에 요구했고, 바이에른도 이를 수락했다. 만약 케인이 2025년 여름에 이적하고 싶었다면 겨울 이적시장에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어야 했다. 이제는 2025년 겨울 이적시장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해당 조항의 유효 기간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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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아직도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존재한다. 바이아웃 조항이 또 하나 있다. 스포르트 빌트는 "바이아웃 조항은 내년 겨울부터 다시 유효하며 2026년 여름 이적시장까지 발동될 수 있다. 이때 바이에른은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77억 원)를 받게 된다. 2027년 여름이 되면 케인은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사실 바이에른 정도의 위상을 지닌 구단이라면 핵심 선수와 새롭게 계약을 맺을 때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혹여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해도, 어느 구단도 함부로 내밀 수 없는 수준의 액수로 책정한다. 그래야 구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핵심 선수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케인 앞에 책정된 바이아웃 조항은 비교적 액수가 낮은 편이다. 2026년 여름이면 케인의 나이가 33살이 되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면 6,500만 유로를 지불하려는 구단이 아마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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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 매물이 씨가 마른 상황에서 당장의 우승을 원한다면 케인에게 엄청난 돈을 지불할 수도 있다. 특히 EPL 빅클럽들이나 여타 다른 빅클럽에게 6,500만 유로는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이적료도 아니다.

일단 바이에른은 케인의 바이아웃과 관련된 스포르트 빌트의 문의에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케인도 바이아웃 조항의 존재 여부를 타 빅클럽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바이에른에서 행복한 생활을 즐겼다. 여전히 케인은 바이에른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에서 그토록 원하던 우승을 해낸 후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선수이며 EPL로 돌아오면 리그 역사상 최다 득점자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다. 만약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나려고 한다면, 토트넘은 무조건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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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이적 후 바이백 조항이 있다고 주장할 정도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을 떠나기 위해 타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면 토트넘도 이를 파악할 수 있는 신사 협정과 같은 조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2026년 여름이라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시기지만 만약 케인이 돌아올 수 있다면 손흥민도 토트넘과의 미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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