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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토트넘)의 첫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디언은 '슬롯 감독은 팀이 4개의 트로피를 노리는 상황이라, (아놀드를 무리하게 투입하는)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슬롯 감독은 아놀드의 대체자로 코너 브래들리를 준비시키고 있다. 지난 12월 웨스트햄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조 고메즈도 복귀가 임박했다'며 브래들리 혹은 고메즈가 토트넘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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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전 왼쪽 공격수인 손흥민은 조금 더 자유롭게 공격적 재능을 뽐낼 수 있게 되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9일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당시 리버풀은 브래들리가 라이트백으로 선발 투입되고, 후반 15분 아놀드가 브래들리와 교체투입됐다.
토트넘은 1차전에서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극적인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안필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브렌트포드전에서 코너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후반 파페 사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날카로운 발끝을 리버풀을 향해 겨눈다.
토트넘-리버풀 승자는 내달 17일 아스널-뉴캐슬전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