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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우승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손흥민은 선수단에 '집중력'을 강조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제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연달아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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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월 3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했다. 4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올 시즌부터 유로파리그는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경쟁한다. 1∼8위가 16강 직행, 9∼24위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16강 티켓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트넘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드라구신의 부상 때문이었다. 드라구신은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불과 20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검사 결과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큰일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악재에 눈물 흘리고 있다. BBC는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이 시작된 이후 27차례 부상이 발생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하지 않은 선수는 페드로 포로,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브랜든 오스틴, 세르히오 레길론뿐'이라고 했다. 더욱이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지난 23경기 중 21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 입장에선 그야말로 날벼락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