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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마티스 텔(20)이 토트넘 이적을 결정한 데는 해리 케인의 조언이 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케인이 텔의 토트넘 이적에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이번 시즌 텔은 토트넘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길 원하고 있다. 양쪽 윙어는 물론 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는게 텔의 장점이다. 최근 부상으로 결장 중인 도미닉 솔란케의 자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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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텔의 영입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텔과 계약은 올 시즌까지이며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완전 이적 옵션은 5500만유로(약 8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텔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텔의 빠른 기동력은 토트넘의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주축 공격수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든든한 자원이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텔이 우측 공격수를 맡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때에 따라서는 텔이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설 수도 있다. 공격진의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당분간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할 일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