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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겨울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유럽 변방 팀의 관심을 다시 받았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충격적인 이적을 원할 수도 있다. 다만 토트넘도 손흥민이 필요하고, 그를 판매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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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을 촉발시킨 원인은 바로 조세 무리뉴였다. 무리뉴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선임되며, AS로마를 떠난 이후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게 됐다.
영국 언론들은 무리뉴와 손흥민의 끈끈한 관계를 지적하며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밑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70경기에서 29골 25도움을 적립했다. 튀르키예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는 손흥민 없이도 포스테코글루의 혁명이 계속됨에 따라 가능한 일이다'라며 손흥민의 하락세와 함께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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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연장 옵션 발동과 함께 사실상 사라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이 열린 후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하는 옵션 발동을 발표했다. 페네르바체는 토트넘의 이러한 선택과 함께 손흥민 영입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의 파나틱은 '토트넘 관계자는 계약 기간 내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토트넘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손흥민을 올 시즌 끝까지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겨울 매각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으며, 꾸준히 거취는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