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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던 마티스 텔이 결국 토트넘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 영입을 노렸다. 텔을 눈여겨 봤다. 우여곡절이 있었다. 앞서 영국 언론 더선은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텔 이적에 대해 5000만 파운드 계약에 합의했다. 텔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텔에게 경기 출전 보장이 매력으로 다가오길 바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거래 성사를 돕기 위해 독일로 이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비의 노력에도 텔은 토트넘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장시간 통화한 뒤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조력자가 있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다.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으로도 유명한 케인은 텔의 임대 이적에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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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2005년생 텔은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구단 최연소인 16세에 1군 데뷔했다. 2022년 7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텔은 한 달만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깼다. 최근 3시즌 동안 총 8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하지만 최근 케인 등에 밀려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 도전에 나섰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맨유, 첼시, 아스널 등도 모두 텔에 관심을 보였다. 텔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단 두 번의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가졌다. 토트넘에선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는 최전방에서 뛸 수 있다. 곧바로 토트넘 경기에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