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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메시 죽이려고 작정했어? 미친 살인태클→월클 절친 극대노 '몸싸움 발발'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4 18:34


너 메시 죽이려고 작정했어? 미친 살인태클→월클 절친 극대노 '몸싸움 발…
사진=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친선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를 향한 비매너 태클이 논란이 되고 있다.

메시가 활약 중인 인터 마이애미는 3일 오전 7시(한국시각) 파나마 파나마의 에스타디오 롬멜 페르난데스에서 열린 스포르팅 산 미겔리토와의 친선전에서 3대1으로 승리했다. 인터 마이애니는 2월 중순에 있을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중이며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메시는 메시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지만 메시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너 메시 죽이려고 작정했어? 미친 살인태클→월클 절친 극대노 '몸싸움 발…
사진=인터 마이애미
메시는 후반전에도 계속 출전했고, 수준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중앙과 측면에서 공을 잡을 때마다 마법을 부렸다. 후반 3분에 빠르게 역전한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19분 메시의 발끝에서 또 득점이 나왔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다비드 루이즈가 파파 피코의 쐐기골까지 만들어줬다.

메시의 뛰어난 활약이 약이 올랐던 것일까. 후반 25분에 나와서는 안될 상황이 발생했다. 시즌 개막을 2주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메시는 2025시즌을 완전히 날릴 뻔했다. 이번 경기에서 메시가 정말 위험한 살인 태클을 당했기 때문이다.

후반 25분 메시가 우측으로 빠져서 공을 받을 때 산 미겔리토 수비수 아이마르 쿤두미는 메시를 향해서 태클을 시도했다. 이때 메시가 당한 태클은 동업자 정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태클이었다. 공을 빼앗으려고 시도한 태클이 아니었다.
너 메시 죽이려고 작정했어? 미친 살인태클→월클 절친 극대노 '몸싸움 발…
사진=ESPN
애초에 태클 타이밍이 매우 늦었으며 메시의 양발을 완전히 쓸고 지나갔다. 메시가 힘을 줘서 버티려고 했다면 발목이 부러지거나 인대에 큰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당시에 메시가 발목에 부상을 입고 대성통곡했던 장면을 잊지 못한 팬들도 많은데, 또 큰 부상을 당할 뻔했다. 메시가 크게 다쳤다면 나이가 있기 때문에 부상 복귀는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다.

메시를 향한 살인 태클에 인터 마이애미 동료들은 분노했다. 뒤에서 이를 바로 지켜본 메시 절친 조르디 알바는 곧바로 쿤두미를 향해 달려갔고, 쿤두미를 밀쳤다. 이때 양팀 선수들끼리 신경전이 크게 발생했다. 알바가 더욱 분노했던 이유는 쿤두미가 이미 거친 반칙으로 메시를 위험하게 해 경고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쿤두미는 2분 만에 메시를 향해 비매너 플레이를 두 번 저지르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너 메시 죽이려고 작정했어? 미친 살인태클→월클 절친 극대노 '몸싸움 발…
사진=인터 마이애미
놀라운 건 정작 살인 태클을 당한 메시는 이런 상황을 많이 겪어봐서 그런지 뒤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다. 신경전이 진정된 후에 주심에게 다가가 가볍게 항의하는 정도로 마무리했다.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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