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간절한 요청이 니코 곤살레스 영입을 가능케 했다.
맨시티로서는 파격적인 결단이었다. 맨시티는 앞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 동안 엄청난 돈을 투자해 선수단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분데스리가를 폭격한 오마르 마르무쉬를 7500만 유로(약 110억원)에 품었고, 랑스 소속으로 맹활약한 '우즈벡 김민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영입에도 4000만 유로(약 600억원)를 지불했다.
|
맨시티는 올 시즌 로드리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드리는 지난해 9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로드리가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시즌 아웃될 것이다'라며 '로드리는 오늘 아침 실시된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즌 나머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고, 곧바로 로드리는 시즌 아웃 부상이 확인되며 올 시즌 복귀 가능성이 크지 않다. 과르디올라는 이후 경기력 문제와 함께 쉽게 반등하지 못했고, 결국 이번 겨울 곤살레스를 데려오며 중원 보강까지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곤살레스는 "내 선수 경력에서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잉글랜드에서 나를 테스트하고 싶다. 맨시티보다 이를 위해 좋은 팀은 없다. 과르디올라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다. 그와 일할 기회가 와서 정말 기대된다. 나를 원했다는 것이 정말 큰 영광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